"바이럴이랑 공구 대행업체는 어디서 찾는 게 제일 효율 좋을까요?" 주방용품 신제품 런칭을 앞둔 한 대표님이 9월 15일 마케팅 커뮤니티 아이보스에 남긴 질문입니다.
같은 날 질문답변 게시판에는 "원래 공구 벤더사가 별로 없나요? 찾아도 뭔가 형체 없는, 믿음 안 가는 곳들만 있어서"라는 글도 올라왔어요.
업체를 찾기 전에 먼저 해 볼 계산이 있습니다.
공구가 3만 원짜리 제품이 한 개 팔렸을 때 셀러와 벤더, 결제대행사가 각각 얼마를 가져가고 브랜드에는 얼마가 남는지예요.
이 숫자를 알고 있어야 벤더가 보낸 제안서가 비싼지 적당한지 판단할 수 있어요.
공구가에서 브랜드보다 먼저 나가는 돈
| 항목 | 공개된 수준 | 출처 |
|---|---|---|
| 셀러(인플루언서) 수수료 | 매출의 10~30% (영향력 큰 인플루언서) | 한국경제, 2026년 8월 |
| 셀러(인플루언서) 수수료 | 적게 20%, 많으면 50% 이상 | 벤더 대표 발언을 전한 칼럼(브런치), 2026년 2월 |
| 벤더 마진 | 5~10% 정도 | 같은 칼럼(브런치), 2026년 2월 |
| 결제(PG) 수수료 | 신용·체크카드 일반 3.4% (부가세 별도, 영세·중소 사업자는 우대 적용) | 토스페이먼츠 이용요금 안내 |
셀러 수수료는 출처에 따라 범위가 꽤 다릅니다.
한 숫자를 시세로 믿지 말고 범위로 잡은 뒤, 제품과 셀러별로 따로 협상한다고 생각하세요.
벤더 몫도 칼럼에서 전한 5~10%를 참고하되, 벤더마다 따로 확인해야 해요.
결제 수수료는 결제대행사와 사업자 규모에 따라 달라지는데요, 표의 3.4%는 우대를 받기 전 일반 카드 요율이에요.
자주 헷갈리는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정산서에는 결제 수수료와 비슷한 3.3%라는 숫자가 하나 더 나와요.
프리랜서 셀러에게 정산할 때 떼는 원천징수(사업소득세 3% + 개인지방소득세 0.3%)인데요.
원천징수는 세금이지 수수료가 아니에요(국세청).
공구가 3만 원으로 계산해 보면
아래는 공개된 범위 안에서 잡은 추정 예시입니다.
셀러 25%는 한국경제가 전한 10~30% 범위 안의 가정이고, 벤더 7%는 브런치 칼럼이 전한 5~10% 범위 안의 가정이에요.
결제 수수료는 토스페이먼츠의 일반 카드 요율 3.4%를 넣었고요.
| 항목 | 셀러 25%일 때 | 셀러 30%일 때 |
|---|---|---|
| 셀러 수수료 | 7,500원 | 9,000원 |
| 벤더 수수료 7% | 2,100원 | 2,100원 |
| 결제 수수료 3.4% | 1,020원 | 1,020원 |
| 합계 (공구가 대비) | 10,620원 (약 35%) | 12,120원 (약 40%) |
| 브랜드에 들어오는 돈 | 19,380원 | 17,880원 |
여기서 다시 제품 원가, 배송비, 샘플 비용, 취소·반품분을 빼야 실제로 남는 돈이 나옵니다.
판매액이 1억 원이면 셀러에게 최대 3,000만 원이 나가는 구조예요(한국경제).
그래서 공구 전용 세트나 구성을 따로 만들어 판매 단가를 높이는 브랜드도 있고요.
그래도 브랜드들이 공구를 찾는 이유는 비용이 나가는 시점이 다르기 때문입니다.
온라인 광고는 팔리든 안 팔리든 광고비를 먼저 내야 하지만, 공구 수수료는 팔린 만큼만 나가요.
인지도가 낮은 중소 브랜드일수록 이 방식을 많이 쓰고요(한국경제).
다만 원가율이 높은 제품이라면 35~40%를 떼고 나서 남는 게 거의 없을 수 있으니, 공구 조건을 받기 전에 원가표부터 같이 놓고 보세요.
벤더 수수료로 사는 것은 '일손'
벤더를 쓰면 제품 세팅, 콘텐츠 가이드, 일정 조율, 고객 CS, 정산까지 벤더가 맡습니다(브런치 칼럼).
브랜드가 직접 운영하면 벤더 몫은 빠지지만, 이 일을 모두 우리 팀이 해야 하고요.
즉 벤더 수수료 7% 안팎은 셀러 섭외와 운영을 사람 뽑지 않고 맡기는 값입니다.
벤더를 쓸지는 "우리 팀이 셀러 여러 명의 일정과 CS를 동시에 감당할 수 있나"로 판단하면 돼요.
벤더를 고를 때 조심할 숫자도 있습니다.
벤더들이 내세우는 '보유 인플루언서'는 실제로는 DM 한 번 보낸 적 있는 리스트에 가까운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있어요(브런치 칼럼).
한 벤더 대표는 "팔로워 몇십만인데 100~200만 원도 못 팔더라"고 말하기도 했고요(같은 칼럼).
인애드컴퍼니가 인플루언서를 고를 때도 팔로워 수보다 최근 30일 릴스 평균 조회수를 먼저 보고, 그다음 댓글의 질을 봅니다.
공구 셀러도 다르지 않아요.
벤더에게 보유 인원 수를 묻기보다 우리 제품에 붙일 셀러 후보의 최근 게시물 반응을 보여 달라고 하는 편이 훨씬 많은 것을 알려줘요.
공구 게시물의 광고 표시도 계약서에
공정거래위원회 「추천·보증 등에 관한 표시·광고 심사지침」은 할인코드나 구매 링크를 넣은 추천글로 판매 실적에 따라 수수료를 받는 경우를 경제적 이해관계를 밝혀야 하는 예로 들고 있습니다.
인플루언서 공구 대부분이 이 구조예요.
라이브 방송으로 판매한다면, 중간부터 보는 시청자도 알 수 있게 5분마다 광고임을 언급하는 방식이 지침에 예로 나와 있고요.
표시를 누가, 어디에, 어떻게 할지를 계약 단계에서 정해 두어야 나중에 문제가 생기지 않아요.
벤더·셀러와 계약 전에 물어볼 6가지
- 수수료율이 부가세 포함가 기준인지, 제외가 기준인지
- 결제(PG) 수수료는 누가 부담하는지
- 샘플은 무상인지, 공급가로 유상 제공인지 (유상이면 정산에서 차감되는지)
- 공구 종료 후 취소·환불분이 정산에서 어떻게 빠지고, 주문 내역을 그대로 공유받을 수 있는지
- 셀러 후보의 최근 게시물 반응(조회수, 댓글)을 미리 볼 수 있는지
- 게시물·라이브의 광고 표시를 누가 어떤 문구로 할지
인애드컴퍼니는 1,200명 이상의 크리에이터 네트워크에서 최근 조회수와 댓글 반응을 기준으로 인플루언서를 고릅니다. 공구와 협찬·원고료 방식 중 우리 제품에 어떤 방식이 맞는지 고민된다면 인플루언서 마케팅 안내를 먼저 확인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