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페이지를 올리고 나서 댓글을 보고서야 문제를 아는 경우가 있어요.
디저트 브랜드 노티드는 '모찌'라는 일본어 표현이 불편하다는 소비자 의견을 받고 제품명을 고쳤습니다.
AI로 상품 문구를 쓰는 일이 늘면서 이런 실수도 같이 늘었어요.
그래서 온라인 브랜드 상세페이지에 자주 보이는 단어 10개와 바꿔 쓸 말을 정리했습니다.
이 글은 그대로 체크리스트로 쓸 수 있게 만들었어요.
왜 지금 다시 봐야 하나요
미국 광고산업협회 자료에서 마케터의 70%가 AI로 만든 콘텐츠에서 부적절한 요소를 발견한 적이 있다고 답했어요.
AI는 인터넷에 많이 쓰인 말을 그대로 가져오기 쉽습니다.
유행어와 밈도 함께 섞여 들어와요.
사람이 한 번 더 읽지 않으면 그 말이 그대로 상세페이지에 올라갑니다.
1. 몸과 체형을 건드리는 말
프리사이즈 → 실측 사이즈
누구나 맞는다는 말처럼 들려서 맞지 않는 체형을 빼 버려요.
어깨, 가슴 단면, 총장을 cm로 적으면 사는 사람도 고르기 쉽습니다.
뼈말라 핏 → 슬림 핏
극단적으로 마른 몸을 유행처럼 보이게 하는 말이에요.
옷의 실루엣만 설명해도 충분합니다.
2. 맛과 사용감을 자극적으로 부르는 말
마약 OO → 계속 찾게 되는 OO
마약을 맛있고 중독적인 것으로 가볍게 만들어요.
김밥 같은 식품뿐 아니라 베개, 쿠션 같은 생활용품 이름에도 자주 보입니다.
맵찔이·알쓰 → 매운 걸 잘 못 드시는 분, 술이 약한 분
고객의 취향을 낮춰 부르는 말이에요.
맵기는 1~5단계처럼 보여 주면 별명 없이도 고르기 쉬워요.
3. 무언가에 빗대는 말
효자 상품 → 대표 상품, 인기 상품
좋은 성과를 '아들'에 빗댄 표현입니다.
'재구매 1위'처럼 사실로 바꾸면 더 설득력이 생겨요.
결정 장애 → 고민될 땐
망설임을 장애에 빗대는 말이에요.
'고민될 땐 이렇게 골라 보세요'처럼 고르는 방법을 보여 주세요.
4. 카테고리 이름에 남아 있는 말
반팔 → 반소매, 유모차 → 유아차
신체와 성 역할을 전제로 한 말입니다.
상품명은 고쳐도 카테고리 이름에는 오래 남아 있는 경우가 많아요.
애완동물 → 반려동물
동물을 즐길 거리로만 보는 말이에요.
반려용품을 판다면 꼭 확인하세요.
모찌·산도 → 찹쌀떡·샌드
일본어 표현이라 불편하다는 의견이 실제로 나왔던 말입니다.
올리기 전 3분 점검
1. 찾기로 검색해요
상세페이지, 광고 문구, 카테고리 이름에서 위 10개 단어를 찾아보세요.
2. AI가 쓴 문구는 한 번 더 읽어요
소리 내어 읽으면 어색한 유행어가 잘 걸러집니다.
3. 지적을 받으면 고치고 알려요
경동나비엔은 보일러를 캐릭터로 만든 게시물이 혹평을 받자 의견을 반영해 고치는 과정을 공개했어요.
그 뒤로 담당자의 대응을 칭찬하는 반응이 늘었습니다.
화장품·식품처럼 법 기준까지 봐야 하는 업종이라면 상세페이지 문구 점검 키트를 이어서 보세요.
단어 하나 바꾸는 데는 1분이면 충분해요.
상세페이지 문구나 광고 소재를 함께 점검하고 싶다면 브랜드 상황을 들려주세요.